[광주 맛집] 술 먹은 다음 날 꼭 한번 생각날만한 흑대구전골!! "군산아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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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5년 4월도 첫주가 지나갔습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지난주에 모처럼 동기모임이 있어서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저녁 중간에 내려가는 길에 밥을 먹으려다가

한 놈이 광주에 끝내주는 대구탕집이 있다고해서 광주까지 내려갔습니다.

예전에 광주 봉선동에 자주 다니던 대구탕집이 있었는데,

요즘은 예전만 못하다는 정보가 들리더군요~

어쨌든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놈의 제보라서 믿고 찾아가봅니다.

간판을 보니 신창점이라고 되어있는데 체인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치는 신창지구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지도 참고해주세요.

계산대 앞에 영업시간과 정기 휴일이 적혀있습니다.

혹시 다녀오실 분은 참고해주세요.

메뉴판입니다.

매생이 생 아구찜에서 눈이 떨어지지를 않아서 고민하다가

3명이서 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흑대구전골만 주문했습니다.

친구놈도 여러명이 가면 흑대구전골과 매생이 아구찜을 추천하더군요~

주방 한쪽에는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벽 한쪽에도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다른 식당들도 원산지 표시는 최소한 이 정도는 해줘야하는데....

먼저 반찬을 차려주십니다.

따끈따끈하게 부쳐낸 부침개가 역시 남도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역시나 따끈한 탕수육도 반찬으로 나옵니다.

밀가루만 두껍게 튀겨낸 동네 중국집 탕수육보다는 더 맛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흑대구전골입니다.

미나리를 수북하게 올려서 내주십니다.

광주의 오리탕집들처럼..... 

미나리 밑에는 이리와 곤이가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흑대구살도 있습니다.

일단 미나리는 숨이 죽으면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서 먹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국물을 푹~ 끓인 다음에 접시에 담아서 호로록~~~ 하면 됩니다.

대구살도 좋고 미나리도 좋고 다 좋지만,

무엇보다도 국물이 예술입니다~!!

술은 못하지만 술 한잔 하고난 다음날은 꼭 생각날 것 같은 맛입니다.

탱탱하면서도 기름진 흑대구살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식감이 느껴지시죠??

블로그에 대해서 다시 매너리즘이 찾아오는데 잘 버텨내야겠죠??

조만간 다음 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려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예전에는 다음 블로그를 하는게 참 좋았었는데........

요즘은 정말 존재감 없는 다음 블로그입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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