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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와이프에게!
오늘이 우리 결혼한지 4년째 되는 날이네~
용산에서 속이 쓰릴 정도의 떡볶이를 먹으며 데이트 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떡두꺼비 같은 아들들이 둘이나 우리 옆에 있네~
그 동안 좋은 일도 많았고 힘든 일들도 있었지만
좋은 일들은 오래오래 간직하고
슬픈 일들은 다 훌훌 털어버리자!
항상 마음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더라구~
앞으로 좀 더 노력할께!
사랑해
P.S. 며칠 전 둘째 녀석의 첫번째 생일이였습니다.
첫 돌사진은 이번에도 엄청 바쁜 스마일 수의사가
바쁜 시간 쪼개서 작품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이웃님들~ 엄청 바쁜 척하는 스마일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6개월 때부터 잡고 일어서더니 11개월이 채 안되서 걸어다녀서
돌사진을 많이 일찍 찍었답니다.
왜 인생 선배들이 미운 네살이라고 붙여놓았는지 깨닫게 해준 큰 아들녀석입니다.
한참 동생한테 시샘을 하는데 가끔은 의젓한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큰 아들이지만 아기는 아기인가봐요~
며칠전 첫 돌이였던 둘째 아들녀석이랍니다.
큰 아들녀석보다는 아무래도 아빠의 사랑을 조금 덜 준 것 같아서 조금은 미안합니다.
두녀석들 얼굴만 보이면 서로 좋다고 웃고...
또 엄마, 아빠가 동생을 이뻐하는 것 같으면 이렇게 괴롭히고....
둘째는 형한테 맞기도 전에 엄마, 아빠 찾으면서 울고.... ㅋㅋ~
동생 생일이라고 노래도 불러주고 박수도 쳐주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본심은 빨리 촛불을 불어서 끄고 싶었다는것.... ㅋㅋ~
P.S. 2.
와이프~!! 선물은 없다!!
대신 내가 맛있는 짬뽕집 데리고 갈께!!
와이프가 계산해!!
이렇게 날로 먹는 포스팅....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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