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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쫄리신부님을 아시나요?? 부디 편히 쉬세요~

조범7 2010. 1. 16. 17:10

                                                                                                     <출처: 연합뉴스>

 

 

쫄리 신부님을 아시나요?

 

쫄리신부님은 한국의 슈바이쳐라고 불리우는 이태석 신부님을 수단 톤즈마을에서 부르는 애칭입니다.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따라 존리(John Lee)라는 이름을 쓰다가

현지인들이 빠르게 부르다보니 그렇게 불려졌답니다.

 

전 어머님께서 조그마한 후원회 일을 맡아하셔서

쫄리신부님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부터 가끔 들었습니다.

굉장히 저를 부끄럽게 만드시는 분이시기도 하구요...

그런 분이 1월 14일 좋은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면 이태석 신부님은 신부님이시기 전에 의사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돈만 좋아하는 의사가 아닌 진짜 의사이셨습니다.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신 뒤 뒤늦게 광주 살레시오 신학대에 입학해서 성직자의 길을 걷게됩니다.

2001년 사제서품을 받자마자 아프리카 남부 수단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08년 우연히 귀국했다가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오늘까지 투병하시다 선종하셨습니다.

 

쫄리신부님에 대한 이야기는 수단장학회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WithLeeTaeSuk)와

난해 출간된 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에 소개되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해주세요~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하느님께서는 왜 저런분을 이리도 빨리 부르셨는지......

 

 

 

늦게나마 쫄리 신부님에 대해서 좀 더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손가락을 누르시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