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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대중 대통령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남긴 메시지

조범7 2009. 8. 23. 09:24

 

 

故 김대중 대통령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남긴 메시지

# '무엇'이 아닌 '어떻게'에 집중해라

김 전 대통령은 성공을 묻기보다는 살아가는 법,

즉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되느냐에 목표를 두지 않고

'어떻게' 사느냐에 목표를 두는 삶의 길을 택할 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 모든 사람이 인생의 사업에서 성공자가 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성공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무언가 이루어냈다는 결과가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곧 성공하는 삶" 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10년 이상 한 우물만 파라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한 우물을 판 사람들입니다.

그들 또한 중간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유혹도 받았고,

다른 우물을 기웃거려 보고 싶은 유혹도 받았을 것입니다.

유혹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유혹을 뿌리치고 자기 일에 매달렸기 때문에

오늘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공을 바라는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하길 원한다면 먼저 목표를 바르게 세우십시요.

그리고 목표가 서면 흔들리지 말고,

10년간 한 우물을 파겠다는 심정으로 밀고 나가십시요,

그러면 당신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사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그러한 당신의 자세만으로도 인생에 있어서

성공 이상의 값진 그 무엇을 얻은 것입니다."

  -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본문 중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김 전 대통령은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10년을 한 우물을 파겠다는 심정으로 일하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했다.

그 정도의 진득함이 있어야 승부가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늘 청년들을 향해

"도전에 끝까지 응전해 나가는 사람이 되라"고 외쳤다.

"각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면

10년은 한눈 팔지 말고 꾸준히 그 길을 가라.

나의 경험으로는 10년만 자기 가는 길에 전심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의 터가 잡힌다"며 '한 길'를 강조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본인의 실패의 경험을 빗대면서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시작하는 '끈기'를 체득하라고 말했다.

참고 견디는 자에게 복이 온다며 "참는 데까지 참아야 한다,

참는 것이 축복" 이라던 김 대통령의 말은

그가 '인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그는 '인생이란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반성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새 출발을 거듭하는 일생에 큰 의미를 둔 것이다.

"공부와 계획을 세우는 것에 있어 쉽게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안되면 다시 계속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조언도 그렇다.

가령 독서와 어학 공부, 매일 체조 등 꾸준한 습관으로 되풀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이다.

# 양심을 지켜라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이나 일화를 보면

'양심'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눈에 많이 띈다.

"인간은 자기 양심에 떳떳해야 한다"며 그는 양심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비록 고난 속에 살더라도 자기 양심에 충실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것.

그것을 그는 '행복의 발견'이라 불렀다.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성공의 가치를 보장하고,

생을 의미있게 만들어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양심의 입각한 삶을 살라는 그의 조언이 지금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키워드로

청년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있다.

# 경계할 것 두 가지는

김 전 대통령은 경계해야할 두 가지로 이기심과 탐욕을 꼽았다.

이기심은 자기를 우상화하고 탐욕은 대상을 우상화하기에 죄악이라는 것이다.

# 나를 정복하고 경계하라

김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경계하고 자신을 이겨라" 라고 말했다.

본인이 가진 콤플렉스에 져서 포기하느냐 아니면

더 노력해서 발전하느냐의 차이는 바로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나를 이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 매일 새롭게 정진해야 한다. 우리가 정복해야 할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 이라고 말했다.

안주하고 도피하는 교만한 자신과 싸워서 정복하라는 것이다.

"인격의 바탕위에 서지 않은 학문은 천박한 지적 기술에 불과하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

# 변화를 받아들여라

그의 어록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노인도 시대를 따라가면 청년이고 젊은이도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노인이다.

변화에 따라 그것을 선도해 나간다면 노인도 청년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청년도 노인이 된다.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변화가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세다."

이 말은 곧 활기찬 정신적 젊음과 미래 지향적인 노력이

사람을 젊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김 전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움과 비전을 제시했다.

격변하는 세상에서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기 위해

청년이 가져야 할 삶의 지혜를 일러주기에 힘썼던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