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맛집] 맛집 블로거에게 맛집의 정의를 보여주는 곳 "굴다리 잔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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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잘 보내셨죠??
오늘 포스팅의 제목은 오랜만에 아주 거창하네요~ ㅋ~
전 왠만하면 가까운 곳은 세 번 정도 다녀와서 올리려고 노력중인데,
대부분의 곳들이 처음 갔을 때하고, 두 번 세 번 갔을 때하고의 느낌이 다릅니다.
이 곳은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고, 누구에게 추천을 하더라도 욕먹지 않을 곳인 것 같습니다.
식탁이 몇 개 없는 작은 식당입니다~
위치는 안산 식물원근처 굴다리 못가서 사거리 모퉁이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처음 갔을 때는 현금, 카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었었는데
두번째부터는 왼쪽의 가격표만 보이더군요~
음식을 다 먹고나면 현금을 주고 싶어지는 곳이랍니다~!
이 곳에서 제일 비싼 들깨수제비는 점심 2시 이후에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들깨수제비는 대충 끓여서 내오면 맛이 없다고 그러십니다~ T.T
언젠가는 꼭 들깨수제비도 맛봐야겠습니다~!
메뉴판 밑에는 원산지 표시도 되어있는데 당연히 다 국내산 재료입니다.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까칠하게(?) 운영합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불행하게도 쉬신답니다~ T.T
식당 벽에 적혀있는 사랑차 끓이는 법이랍니다!!
국수가 메인인 곳이라서 반찬은 아주 간단합니다.
살짝 익어서 새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열무김치.....
고소하게 무쳐낸 콩나물......
양푼 비빔밥, 비빔국수와 같이 먹으라고 주신 멸치와 다시마 베이스의 국물....
양푼 비빕밥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면 비빔밥 외에 다른 메뉴들도 더 리필을 해주십니다~!!
나물의 상태도 좋아보이고, 아삭한 새싹들도 신선합니다.
고추장을 살살 뿌려서 비빕니다.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살살살 재료들이 으깨지지 않게 비벼주면 더 맛잇게 보입니다.
대충 재료들 비벼내서 나오는 비빔밥들하고는 다릅니다.
비빔국수도 양은 적지만 리필이 가능합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인 미리 많이 달라고 하면 진짜 많이 주십니다.
들깨가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적당히 들어가면 맛을 더해줍니다.
면도 퍼지지않게 잘 삶아서 내주십니다.
역시나 맛있게 쓱쓱 비벼서 먹어줍니다.
비빔국수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이 곳에서 먹으니 또 특별해보입니다.
리필을 해달라고 하면 이만큼 또 주십니다.
비빔밥도 리필을 해봤습니다.
이후에 먹어본 수제비입니다.
주문을 하면 옆에서 수제비를 뚝뚝 떼서 만들어 주십니다!!
적당한 두깨의 쫄깃한 수제비....
이 곳에 계시는 분의 손 맛을 느낄 수 있게해주십니다.
멸치, 다시마 베이스의 구수한 국물도 좋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는 더 좋습니다.
크고 화려한 인테리어에 값비싼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좋지만
전 소박하면서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더 좋습니다.
이런 곳들은 찾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지만요.....
맛집을 찾아다니면 찾아다닐수록 이런 작은 식당들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한 주 잘 만들어가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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