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기도

[안양 맛집] 집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시원한 그 맛 "포항물회"

조범7 2018. 8. 7. 14:29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요즈음 날이 너무 덥습니다.

예전에는 장마, 태풍이 너무 싫었었는데 이제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언제까지 이 무더위가 지속이 될지......

여름을 이겨내려면 잘 먹어야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워서 입맛도 없고 참 그렇죠???


각자 취향은 다르지만 전 막국수, 콩국수 같은 음식들을 찾아먹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물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는 물회를 맛있게 하는 집은 정말 찾기 힘들다는..... T.T


제가 블로그 초창기에 물회를 인상깊게 먹었던 집이 생각이 납니다.

이제 그 집은 전국구의 맛집이 되어버렸었지만요~


이 곳은 제가 사는 동네에서 드물게 물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냥 동네 횟집에서 대충 물에 말아주는 그런 물회말구요~)

위치는 경수 산업도로 옆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주차장도 가게 앞에 있지만 식사시간에는 거의 만차라서..... T.T

 

가격대는 대략 이렇습니다.

전 물회에는 멍게와 해삼이 꼭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고민없이 해산물 물회로 주문해봤습니다.


전에는 이곳에서 추어탕, 칼국수도 먹을수 있었다는데

이제 그 메뉴는 없애고 물회 단일메뉴로 나가기로 하셨다고 하네요.

 

한쪽 벽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따라서 하면 최소한 중간정도는 됩니다.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는 콩과 대나무에 싼 찰밥도 하나씩 주시네요.


소면사리도 주십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물회에는 소면사리가 좋습니다~

 

물회집들마나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이 이 물회 육수입니다.

살얼음 얼린듯 내어주셔서 집나간 식욕을 돌아오게 합니다.


해산물 물회가 나왔습니다.



시키는대로 육수 한국자를 넣고 비벼줍니다.

 

동해안에서 먹는 가자미 새꼬시에 비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고소한 광어도 나름 괜찮습니다.

 

한 쪽에 멍게와 해삼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래는 여느 집들 처럼 야채가 깔려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쓱쓱 비벼야한다고해서 열심히 따라해봤습니다.

 

시원하니 한 젓가락하니 참 좋습니다.

 

절반 정도 먹다가 소면을 넣어서 먹습니다.


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갓 튀긴 새우튀김도 간식거리로는 참 좋았습니다.

애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무더운 여름날 한끼하기 참 좋은 곳이였습니다.

회의 종류가 조금 더 다양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가까이 계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