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상도

[울진 맛집] 울진에서 찾은 원조 짜장면 "해주작장면"

조범7 2010. 7. 5. 06:37

예전부터 강원도 여행을 꿈꾸어 왔지만

그 때마다 어쩔수 없는 사정이 생겨 계속 미루어 왔답니다.

관광지 정보 및 맛집 정보 그리고 맛집 사냥에 꼭 필요한 네비게이션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3개월만에 다시 강원도를 향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여행 첫날 일이 생겨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했지만요~

 

그래도 첫날 여행의 처음 목적지로 들렸던 "해주작장면" 에서

너무 감동을 받아서 나머지 여행이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맛집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왔답니다.

 

뭐~ 짜장면이 다 거기서 거기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가서 확인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작장면" 이름도 참 특이하죠??

중국인들이 지금도 그러하지만 작장면을 즐긴다고 하며

인천에서 작장면으로 시작했던 중국인들이 실패했던 것을

지금의 사장님이 한국 입맛에 맛게 새로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

(사장님께 직접 해주신 이야기인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안되네요~ ㅋㅋ~)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스쿠터가 좀 깨긴 하지만요~)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었다면 메뉴 하나로만으로도 빌딩 몇개를 올릴만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고향에 내려와서 하시는 것이라 이것저것 다 하신답니다.

제가 맛본 음식은 작장면과 잡채밥이였는데 모두 수준급이였답니다.

미루어보아 나머지 다른 음식들도 최소 중간 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앞에 조그맣게 보이는것이 잡채밥이고, 제가 시켰던 작장면 곱배기입니다.

고기, 새우,오징어, 해삼, 싱싱한 채소들이 각각 따로따로 나오고

소스는 따로 야채들과 막 볶아져서 나옵니다.

 

이것을 그냥 면위에 다 붓고 소스를 부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쓱싹쓱싹 비빕니다!!!

 

염장샷을 찍었는데 좀 흔들렸네요!

제 똑딱이가 잘 도와주질 않아서...

면은 수타면이 아니라서 좀 서운했지만 그 서운함은 오래가지 않았답니다.

소스가 일반 짜장소스보다는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하고 덜 달면서도 입에 감기는 맛이였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다 비울때까지 "뭐 이런 맛이 있대??" 하면서 감탄을 했답니다. 

 

다시한번 염장샷 도전~!!

남아있는 면에 밥을 조금넣은 다음 쓱싹쓱싹 비벼서 남아있는 야채, 해물들과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신 주인장에 대한 예의로 깨끗하게 비웠답니다.

 

명함도 받아오긴 했는데 주소가 예전 주소라길래 다른 것을 올립니다.

 

울진에 가신다면 울진대게도 좋지만 값이 비싸고

또 요즈음 세상이면 가까운 수산물 공판장에 가면

싱싱한 대게를 비슷한 값주고 먹을수 있잖아요??

울진쪽에 가시면 맛 보시기를.....

"해주 작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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